호주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신 것 같습니다. 겨울에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은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우리의 필수품인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인 로밍, 유심, 이심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로밍
skt 로밍요금제 중 호주여행 중 사용할만한 적당한 요금제는 'baro 4기가' 혹은 'baro 7기가'입니다. 기간은 30일이고, 가격은 각각 39,000원, 59,000원입니다. 2월 28일까지 최근 60개월 동안 skt 해외로밍을 사용한 적이 없다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 로밍요금제 중 호주여행에 사용할 수 있는 추천요금제는 '데이터함께ON 글로벌 4기가' 혹은 '데이터함께ON 글로벌 6기가'입니다. 기간은 30일이고, 가격은 각각 44,000원, 66,000원입니다. 데이터함께ON 요금제는 1인부터 사용가능하며 3인까지 데이터를 셰어 할 수 있습니다.
유심
유심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실제의 심카드를 핸드폰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유심의 플랜과 여행일정을 비교하고, 데이터 용량을 선택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유심을 파는 곳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유심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도 되고, 현지 구매도 가능합니다.
지금 핸드폰에 있는 유심을 빼서 새로운 해외 유심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설정에서 데이터 로밍은 활성화해야 유심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추천 유심
- 보다폰 Vodafone 유심: 28~30일 플랜으로 30GB를 제공하는 유심을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주 보다폰 유심으로 검색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약 25,000원 정도이고 호주 내에서 전화와 문자가 무료이고 한국 발신 전화도 거의 무료입니다. 핫스폿도 사용가능하니 일행과 나누어 쓰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속도제한으로 이용가능합니다.
- 레바라 Lebara 유심: 보다폰 자회사의 유심이라고 합니다. 보다폰과 플랜이 비슷합니다. 30일 플랜으로 35GB를 제공합니다. 호주 내와 한국으로의 전화 발신이 무료이고 문자도 호주 내에서 무료입니다. 가격은 약 23,000원 정도이고 보다폰과 다르게 데이터를 다 사용하면 데이터 사용이 불가합니다. 단, 핫스폿은 보다폰과 마찬가지로 사용가능합니다.
- OPTUS 유심: 10일 동안 매일 500MB를 제공하는 플랜이 약 18,000원입니다. 여행일정이 짧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핫스팟은 사용가능하고 하루 제공량을 전부 소진하면 속도제한으로 사용가능합니다.
- 쓰리 유심: 영국의 유심인 쓰리유심은 30일에 10GB를 제공하는 플랜이 있고, 약 16,000원 정도입니다. 단, 핫스팟은 사용불가입니다.
이심 eSIM
eSIM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인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전화 키패드에서 '*#06#'를 눌렀을 때 'EID'정보가 뜨면 eSIM을 사용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eSIM은 유심과 다르게 실물 SIM을 사용하지 않고 요금제를 활성화하는 디지털 SIM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 XS 이후의 모델에 지원됩니다. 단, 아이폰 14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어야 활성화가 가능합니다.
eSIM은 물리적인 심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심을 빼지 않아도 되어 심카드의 분실우려가 없습니다. 또한 물리적인 심을 수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에서 주문하더라도 택배로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한국 유심을 빼지 않기 때문에 한국번호로 오는 문자와 전화를 수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유심과 다르게 설정에서 데이터 로밍의 활성화를 OFF로 설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다폰 호주 홈페이지 https://www.vodafone.com.au/plans/sim-only 혹은
옵터스 호주 홈페이지 https://www.optus.com.au/ 에 들어가면 다른 플랜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폰은 40GB의 용량을 30일 동안 사용하는 플랜을 40달러(약 3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만을 봤을 때는 USIM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한국의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이 수준의 기간과 용량은 이것보다 비쌉니다. 추가로 보다폰이나 옵터스는 공항에서 프로모션을 종종 하고 있다고 하니 한국에서 30일에 해당하는 유심을 사는 것보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유심을 사용해야 하는 분은 호주 보다폰 유심 플랜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이심보다 조금은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심을 사용하시고 싶은 분께도 유심을 권해드립니다.
위에 말씀 드린 것과 같이 한국의 전화 문자를 꼭 수신해야하는 분이나 실물 심이 번거로운 분은 이심을 호주 공항에 도착해서 보다폰이나 옵터스 센터를 찾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명 이상이 여행하는 경우 테더링이 되는 플랜인지(위에 설명드린 보다폰 유심과 이심은 핫스팟이 가능합니다.) 꼭 확인해보시고, 적절히 분배하여 심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호주여행을 위한 로밍, 유심, 이심을 비교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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